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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적 건축에 대한 의학적 적용의 전제

:르 코르뷔지에의 "수술" 개념을 사례로

규칙으로서의 고전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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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물리 법칙들은 단순히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일종의 "규칙"같이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매개체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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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유체역학 같은 것들이 그러하다. 유체에 적용되는 규칙이지만 "입자의 합"이 흐르는 모든곳에 적용된다. 교통량, 보행 심지어는 정보의 흐름에도 적용되곤 한다. 역제곱 법칙 같은 것들도 그러하다. 만유인력이나 자기력 등에서 보여지는 이 법칙은 경제학에서나 사회학에서도 보여지곤 한다. 시설의 영향 범위나 도심지 이론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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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환원적으로 물리의 계층적 하위에 있으며 이 중 고전 물리의 영향범위에 있는 다른 것들 또한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 예를 들면 컴퓨터가 대표적이다. 컴퓨터는 고전 물리와 수학 그 경계선의 영향범위에 있다. 컴퓨터 2진수를 통해 작동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전기신호를 통해 만들어 졌다. on/off 의 두가지 상태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두가지의 상태만 있다면 사실 무엇으로든 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콘라트 추제의 Z1 / Z2 같은 경우는 레버를 이용한 기계적 2진수로 컴퓨터를 구현했고, 유체흐름, 열, 자기상태 등등 여러가지를 통해 컴퓨터를 구현해내는 사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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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물리 법칙은 사회 현상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이라기 보다는 동일한 수학적 구조와 안정 조건이 서로 다른 매개체 위에서 반복적으로 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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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으로써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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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는 측면에서 이런 부분은 적용될 여지가 많다.
예를 들자면 아까 언급되었던 역제곱법칙은 특정 시설물의 위치를 결정하는 방법론으로 작동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커뮤니티 스페이스나, 공공시설의 화장실을 결정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도 해당 방식들은 도시공학에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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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시스템으로서의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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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물리의 영향 범위에 있는 또다른 흥미로운 사례 중 하나는 "의학"이다.
외과에 가까울 수록 더 물리적 영향력이 크고, 정신의학에 가까울수록 영향에서 벗어난다.
다만 의학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복잡계 시스템을 다루는 문제이고, 이에 다른 복잡계 시스템에서 나타날만한 특성들을 유추하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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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인류"라는 종을 하나의 유기 시스템으로 보았을 때 현재의 인류는 전신 대사 중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에너지 과잉 섭취 (화석연료소비속도), 저장 조직의 비정상 확대 (도시, 인프라, 장기 폐기물), 대사 효율 저하 (에너지 투입에 대한 성장세가 둔화), 조절 신호 저항성 (저출산, 환경 등의 변화에 대해 인류가 대응하지 않고 있음), 만성 염증 상태 (상시적 스트레스 상태 - 환경, 전쟁 등)의 5가지 병리적 징후는 정확히 전신대사증후군과 구조적으로 대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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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대한 의학적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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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의학을 건축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사례로 르 꼬르뷔지에의 "수술"이라는 개념이 참고가 될 수 있다. 르 꼬르뷔지에의 수술은 19세기 파리를 하나의 병든 유기체로 보고 진단한 것에서 나왔는데, 좁은 가로를 혈관에 용도 혼합을 장기기능 혼란 등에 빗대에서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였던 것이다.
이때 수술은 "보존보다 제거", "국소개선이 아닌 전체 시스템 변경", "기능 분화", "전문가가 주도" 라는 의미를 가지고 제안되었다.
이때의 의학적 적용은 직접적인 사례이고 좋은 시도이기는 했지만 아직도 너무나 은유적이었다. 실제로 의학의 방법론이 사용된 것은 "절개" 정도에 불과하며 이는 의학적 사고법에서 왔다기에는 너무 범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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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에서부터 시작하는 의학적 프로세스와 의학적 방법론을 가지고 건축에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유의미하고 실질적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추후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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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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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환원주의
    전체를 부분의 합으로 바라보고 높은 단계의 개념을 낮은 단계 요소로 분할하여 정의하는 사조이다.
    "과학적 사고"의 토대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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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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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학 - 심리학 - 생물학 - 화학 - 물리학( - 수학) 의 계층 구조를 가진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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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관점에서 바라볼 때 모든 분야는 결국 물리학의 응용이다.
    이렇듯 일반적으로 현대의 환원주의는 [[유물론]]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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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다른 관념적 환원주의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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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원주의에 대한 반박으로 [[복잡계(Complex System)]]가 자주 나온다. 이는 [[창발적(Emergence)]]이라는 것으로 인한 것인데 이는 단순히 부분의 합으로 전체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환원주의자들은 이에 대해 "상호작용"을 통해 설명하기도 한다.

  2. Teleologism, Systematism